내 돈 내산 큐디스 CF-6218 자연 기화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보다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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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뷰

내 돈 내산 큐디스 CF-6218 자연 기화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보다 좋을까?

환절기만 되면 저처럼 비염이 심해지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특히 자고 일어나면 코가

엄청 건조하다 못해 메말라 있게 됩니다.

 

홈플러스 모던 하우스에서 2만 원짜리 무선 가습기 필터는 연필만 한걸 사서 썼는데 잘되다가

필터가 오래돼서 사려고 보니 맞는 거 찾기가 쉽지가 않아서 비슷한 필터를 사서 꼈더니

 

분무량도 줄고 어느 순간 켜지지도 않더라고요. 너무 저렴한 건 오래 못쓰는 게 정설인가 봅니다.

 

이번엔 제대로 사보자 하고 유튜브에서 온갖 검색을 해보다가 기화식 가습기 10개 상품을

 

한 번에 전부 비교해주는 영상이 있어서 거기서 제로웰 가습기와 큐디스 가습기 두 가지 모델로

생각이 좁혀지고 제로웰 같은 경우 소음 데시벨이 조금 더 크고 물량 확인이 안 되고 물 충전 시

 

뚜껑을 들고 넣어야 된다는 단점이 저한테는 커서 그 반대인 큐디스를 선택했습니다.

 

 

 

드디어 도착!

 

 

1. 본체 덮개   2. 플로트 리미터   3. 항균필터   4. 플로트   5. 하부 하우징

세척하기 굉장히 쉽게 되어있고 기화식은 가열식만큼 자주 세척하지 않아도 돼서 더 좋네요.

 

기화식 가습기라고 해도 고인 물을 장시간 두면 냄새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 사용하면 상관없지만 안 쓸 때는 물을 다 비워두는 게 좋습니다.

 

설명서에 항균 필터 수명은 약 4,320시간 (180일) 연속 사용 기준이라고 나와있네요.

6개월마다 필터 교체 권장이라고 하지만 24시간 트는 게 아니라서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겠네요.

 

 

 

상부 본체 덮개 팬은 아주 가끔씩만 청소해도 될듯합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물방울이 고이질 않아서 물때가

잘 끼진 않을 듯해요.   한번 열 때 드라이버로 바깥쪽 4군데 나사를 풀어 줘야 합니다.

 

 

 

다 좋은데 항균 필터가 이렇게 본드 같은 걸로 붙여져 있는데 물에 들어가는 부분인데 인체에 무해 하겠죠.?

그렇다고 믿고 싶네요. 리뷰란 리뷰는 다 봤는데 이거 얘기하는 건 본 적이 없어서 당황 했네요.

 

 

 

 

본체 덮개만 빼고 다시 조립한 모습입니다. 물을 부으면 플로트(빈 플라스틱 통)가 물에 뜨고 물이 부족하면

플로트가 가라앉아서 물 부족 표시가 디스플레이에 'ㅡㅡ'  이렇게 뜨는 원리네요.

 

 

 

자 이제 물을 옆으로 쉽게 바로 보충을 하면 앞쪽 워터 게이지에  급수량이 체크가 됩니다. 

 

 

 

기능은 왼쪽부터 1. 전원 2. 야간조명(3단 밝기)및 취침모드 3. AUTO 습도 모니터링 후 이상적인 50% 유지

4. 물방울 표시는 누르면 40%~75% 습도 수동 설정  5. 타이머 CO연속부터 최대 12시간 세팅 가능

6. 팬 속도와 그에 해당되는 가습량 1-2-3-4단계 선택

 

수동 팬 가속은 1단계 조용 2단계 조용한 편 3단계 부터저는 시끄럽게 느껴지네요 환풍기로 바람 흡입되는

소리 정도... 4단계를 진짜 급하게 습도 올리고 싶다 할 때 켜 두고 다른데 가있어야 됩니다. 

그만큼 시끄럽네요.

 

다른 리뷰에선 3단계까지 소음 데시벨 적은 편이라는데 실제는 아니네요 제가 민감한 건지 ㅎㅎ

 

사용해본 결과 가열식의 유일한 장점은 눈으로 일단 입자가 보여서 뭔가 가습기를 쓰는 느낌이 들고 잘 때 얼굴 근처에 두고 자면 코가 확실히 촉촉해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청소가 쉽지 않고 입자가 크다는 건 공기 중에 먼지까지 흡수해서 다이렉트로 내 코에 들어가는 단점이 있고 가끔 자고 일어나 보면 침대 머리맡이 다 젖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화식 방식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방 전반적으로 가습이 되고 습도를 적정 습도로 유지할 수 있어서 더 쾌적하고 습도가 높아서 곰팡이 생길 걱정이 없네요.